美 자동차 부품업체, `불법 장치` 설치로 1270만 달러 벌금... 이스라엘인, 러시아행 美 항공기 부품 밀수 혐의 인정
Michael Juliano2024-09-14 01:47:01
노스캐롤라이나주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체 루디스 퍼포먼스 파츠(Rudy's Performance Parts Inc.)와 그 소유주 애런 루돌프(Aaron Rudolf)가 자동차의 필수 배출가스 제어장치를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데 사용되는 이른바 '불법 장치'를 제조, 판매, 설치한 혐의로 총 1000만 달러의 형사 벌금과 민사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미 법무부(DOJ)에 따르면 루디스는 지난 금요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대기정화법 위반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받았다. 루디스는 형사 벌금 240만 달러를 납부하고 3년간의 기업 보호관찰을 받기로 했다.
법무부는 루돌프가 이전에 약 300대의 디젤 트럭에 불법 장치를 설치해 모니터링 장치를 조작한 혐의로 대기정화법 위반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루돌프는 지난 4월 3년간의 보호관찰 선고를 받고 60만 달러의 형사 벌금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스라엘 국적의 갈 하이모비치(49)가 월요일 제재 대상인 러시아 항공사들을 위해 미국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로부터 항공기 부품과 항공전자 장비를 불법으로 러시아에 선적한 혐의로 수출 통제 및 밀수 위반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오하이오주 한 남성이 목요일 불법 도박 사업체를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수입을 국세청(IRS)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2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