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NYSE:CVX)의 주가가 금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쉐브론 해운이 미쓰이 OSK 라인(MOL)과 손잡고 신형 LNG 운반선에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인 '윈드 챌린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선박은 세계 최초로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을 갖춘 LNG 운반선이 될 전망이며, 쉐브론의 탄소 집약도 저감 노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의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2026년 인도 예정이다.
지난 8월 MOL은 일본 해사협회(Class NK)로부터 풍력 보조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갖춘 LNG 운반선에 대한 원칙 승인(AiP)을 받았다. 이는 이러한 유형의 LNG 운반선에 대한 최초의 승인이다. 쉐브론이 용선한 이 선박이 이 기술을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미쓰이 OSK 라인의 다케시 하시모토 사장 겸 CEO는 "쉐브론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이미 인도된 두 척의 윈드 챌린저 장착 벌크선과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 이어 LNG 운반선으로까지 윈드 챌린저 프로젝트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환 연료인 LNG의 해상 운송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미쓰이 OSK 라인 그룹의 중장기 목표인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쉐브론은 미국 멕시코만 심해에 위치한 잭/세인트말로와 타히티 시설에서 물 주입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EA 시리즈 트러스트 스트라이브 US 에너지 ETF(NYSE:DRLL)와 SPDR 셀렉트 섹터 펀드 - 에너지 셀렉트 섹터(NYSE:XLE)를 통해 쉐브론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최근 거래에서 쉐브론 주가는 1.17% 상승한 140.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