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캐롤라이나서 해리스 제치고 1위로... 대선 향방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선 토론회 이후 핵심 경합주인 북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트라팔가 그룹이 9월 11~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트럼프 48.4%, 해리스 46%로 집계됐다. 북캐롤라이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주요 경합주다.이번 조사 결과는 필라델피아 토론회에서 트럼프의 부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해리스 지지층의 약 2%가 트럼프 쪽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1,094명의 응답자 중 다수가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트럼프를 선택했다.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는 3.1%에 그쳤으며, 2.4%는 트럼프나 해리스가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백인 여성이었으며, 약 34%는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 비율은 남성보다 약 10% 높았다.정당 성향별로는 공화당 35.2%, 민주당 33.1%로 비교적 균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