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 브르통 사임... `의문스러운 거버넌스` 지적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이 16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브르통 위원은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EU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그는 성명에서 2024-2029년 임기의 집행위원 후보 지명 업무를 맡았다고 밝혔다. 브르통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날 브르통을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지명했다.하지만 차기 집행위 구성을 위한 최종 협상 과정에서 프랑스 측에 비공개 개인적 사유로 브르통의 지명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브르통은 "정치적 타협안으로 프랑스에 더 영향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안받았다"면서도 "의문스러운 거버넌스" 때문에 사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브르통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EU 정책 형성에서 그가 맡은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다. 그의 퇴임으로 EU의 전략적 방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재임 기간 동안 브르통은 디지털 전환과 EU의 산업 전략에 초점을 맞춘 야심 찬 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