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연준(Fed)의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MO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가 밝혔다.
무슨 일이 있었나: 투자자들은 현재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 34%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BMO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이안 린겐은 수요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연준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린겐은 "시장이 0.5%포인트 인하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할수록 연준은 그러한 움직임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도록 설득하려면 그 확률이 80%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실행될 경우 연준 내부의 의견 불일치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이는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0.5%포인트 인하가 노동시장 둔화 속에서 신속하게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러한 급격한 첫 인하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시장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연준의 결정은 수요일 오후 2시(동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왜 중요한가: Global X ETFs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모르간 델레돈은 연준의 목표와 시장의 기대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불일치는 연준의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더욱이 연준의 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회의 후 정책 성명서의 언어 변화, 경제전망 요약(SEP)에 제시된 성장,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 그리고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