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상승세 불구 데스크로스 위험... 증권가 `기술적 위험` 무시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주가가 올해 들어 25.37%, 지난 1년간 57.36%나 급등하는 등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 공유 시장을 선도하는 우버는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일부 기술적 지표는 주가가 데스크로스에 근접하면서 상승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강세론자들은 우버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근거로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버, 안전 기능 확대

운영 측면에서 우버는 안전 기능을 확대해 미국 전역에 강화된 탑승자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운 탑승자 ID 프로그램과 'Record My Ride' 도구는 우버가 탑승자에서 운전자로 초점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운전자들은 추가 인증 단계를 통과한 '인증된' 탑승자와 운행한다는 사실에 더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우버는 승자독식 시장에서 규모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웨이모와의 로보택시 분야 협력으로 독보적인 이점을 누리고 있다. 또한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재확인했듯이, 우버는 경기 침체기에도 번창할 수 있는 역주기적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다만 금리와 로보택시의 잠재적 파괴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