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오마하의 `현인` 버핏, 대선 지지 표명할까... 이웃들 `푸른점` 주목
Benzinga Neuro2024-09-20 21:09:01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워렌 버핏의 앞마당이 선거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나: 네브래스카 제2선거구에서는 단 한 표의 선거인단 투표가 중요할 수 있다. 이웃들은 버핏의 집 앞에 푸른 점 표지판이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금요일 보도에 따르면, 이 표지판은 주로 공화당 지지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를 상징하는 풀뿌리 운동의 일환이다.
버핏이 과거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점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 이웃은 버핏에게 푸른 점 표지판을 내걸어 달라고 손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버핏의 딸 수전 버핏은 이미 자신의 마당에 두 개의 표지판을 내걸었다.
푸른 점 캠페인은 버핏 근처에 사는 제이슨 브라운이 시작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감을 받은 브라운의 아이디어로 오마하 전역에 수천 개의 표지판이 배포됐다. 특히 버핏이 사는 고급 주택가에 표지판이 집중됐다.
브라운과 그의 아내 루스 휴브너-브라운은 5,000개 이상의 표지판을 배포했으며 더 많이 제작할 계획이다. 그들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0달러의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으며 수익이 나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풀뿌리 운동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아직 표지판을 내걸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워렌 버핏의 정치적 영향력은 오랫동안 중요했다. 2017년 버핏은 의외로 도널드 트럼프의 내각 인선을 지지한다고 밝혀 정치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을 보여줬다. 이러한 초당적 입장은 현재 선거에서 그의 잠재적 지지의 무게를 더한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버핏이 2,7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번에는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를 위해 포지션을 잡고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러한 추측은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이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시장 이탈을 경고하는 등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분열된 상황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