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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사일 `무력 과시`... 미국과 더는 협상 원치 않는다

2024-09-20 18:55:25
김정은 미사일 `무력 과시`... 미국과 더는 협상 원치 않는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가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과 맞물려 이뤄진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더 이상 미국과의 외교적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명확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최근의 미사일 시험이 북한의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 확대 결의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은 목요일 새로운 전술 탄도미사일인 '화성포-11나-4.5'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은 4.5톤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도록 설계됐다. 미사일은 수요일에 시험 발사됐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탄도미사일 시험 외에도 북한은 전투 성능이 향상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도 실시했다.

한국국방네트워크의 이일우 국방전문가는 이번 미사일 시험을 "무력 과시"라고 표현했다.

서울의 분석가들은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양당 모두 평양 비핵화라는 오랜 목표에서 벗어나 핵 프로그램 동결과 추가 확산 방지 수준에 만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의 임을출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가까운 미래에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전혀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북한이 핵무기 증강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것이 북한의 더 큰 무기고 구축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은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의 최고 동맹국으로 꼽힌다는 소식과 맞물려, 지역의 지정학적 지형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

김정은의 최근 우라늄 농축 시설 방문과 '자위'를 위한 무기급 우라늄 생산 증대 촉구 또한 북한의 입장 강화를 시사한다. 이는 미사일 시험과 함께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북한의 접근 방식이 분명히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북한을 핵무장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해왔지만, 최근의 사태는 북한이 더 이상 비핵화에 관심이 없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가 가져올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로 인해 북한이 더 도발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미국, 한국, 일본 간의 3자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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