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거 맞춘 데이터 과학자 "트럼프 압승서 해리스 압승으로 바뀌어"

노스웨스턴대학의 토머스 밀러 데이터 과학자가 차기 트럼프-해리스 대선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밀러는 2020년 대선과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그가 이번에는 2024년 대선에 대한 새로운 예측을 내놓았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밀러는 여론조사 대신 정치 베팅 사이트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여왔다. 그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베팅 사이트가 군중의 지혜를 예측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가 과거의 정서를 반영하는 반면, 베팅 확률은 미래 결과에 대해 더 정확한 예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24년 대선에 대해 밀러는 다시 한 번 미국 정치 베팅 사이트인 프레딕트잇(PredictIt)을 활용해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는 이 사이트가 안정적인 투자자 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최신 데이터를 제공해 분석에 신뢰할 만한 소스라고 말한다.

밀러의 모델에 따르면 현재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최근 트럼프-해리스 토론과 해리스에 대한 중요한 지지 선언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밀러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해리스의 상당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밀러는 "트럼프의 압도적 승리에서 해리스의 압도적 승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트럼프가 경쟁에 다시 뛰어들려면 동일하게 극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현재 상황으로는 11월 5일 해리스가 크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러의 예측은 과거에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기 때문에, 그의 예측은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주목할 만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선거 예측 접근법은 트럼프 대 해리스 경쟁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