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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NCAA 최초의 대마 후원... 쿠키스, USC와 3년 계약

    Patricio Liddle 2024-09-21 20:30:54
    美 NCAA 최초의 대마 후원... 쿠키스, USC와 3년 계약
    미국 대학 스포츠 후원 역사상 전례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기반 대마 브랜드 쿠키스(Cookies)가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과 3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이는 대마 기업이 NCAA 소속 팀을 공식 후원한 첫 사례다. 이번 계약으로 USC 상품과 경기 중 콜로세움 전역에 쿠키스 브랜딩이 등장하게 된다. 이는 대학과 대마 산업 전반에 걸친 대담한 행보로 평가된다.

    쿠키스의 CBD 제품, NCAA 진출 선도

    SFGATE의 레스터 블랙 기자에 따르면, 쿠키스의 NCAA 후원 진출은 창업자이자 CEO인 길버트 '버너' 밀람 주니어가 주도했다. 밀람은 이번 계약이 대마 기업들이 주요 플랫폼에서 직면한 엄격한 광고 제한 속에서 이뤄낸 예상 밖의 성과라고 밝혔다. NCAA는 전통적으로 광고 파트너 선정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공식 지침에서도 여전히 마리화나를 금지 품목으로 나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쿠키스의 CBD 및 웰니스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제품들은 마리화나 부문에서 널리 알려진 쿠키스 브랜드 로고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NCAA 내 모호한 프로모션 지침을 통과했다. 이는 NCAA의 대마 관련 광고에 대한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으나,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없다. 다른 대마 기업들도 수익성 높은 대학 스포츠 마케팅 영역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상태다.

    대마 후원, 대학 스포츠 자금 확대 가능성

    SFGATE가 자문을 구한 노스웨스턴대학의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짐 앤드류스는 이번 사례가 자금 출처 다변화에 압박을 받고 있는 대학 스포츠에 상당한 새 수익원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쿠키스의 전략에는 USC 홈경기에서 테일게이팅 이벤트와 디지털 광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는 대마 브랜드를 새롭고 다양한 관객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파트너십은 CBD 제품만을 강조하고 THC 함유 제품은 홍보하지 않지만, 쿠키스의 대마 및 웰니스 라인 간 공유 브랜딩으로 인해 대중에게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다.

    알코올 vs 대마 후원 논쟁

    그러나 이러한 가시성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판론자들은 많은 학생들이 미성년자인 캠퍼스에서 대마를 홍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쿠키스의 파커 벌링 사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대학 스포츠에 이미 존재하는 알코올 후원 선례를 언급하며 대응했다. 벌링은 SFGATE와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회사는 주요 대학을 후원할 수 있는데 대마 회사는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쿠키스와 USC 간의 이번 파트너십은 대마에 대한 법적, 사회적 시각 변화에 따른 대학 스포츠의 후원 전략 변혁기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