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양당제 없애고 싶다`... 정계 진출에 `절대 안 한다 말 못해`

마크 큐반 억만장자 기업인이 곧 '샤크 탱크'에서 하차하고 NBA 팀 댈러스 매버릭스 지분 일부를 매각했지만, 이는 정계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큐반이 2024년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대선 출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큐반은 2024년 3월 블룸버그 오리지널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일축했다.

그는 "출마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큐반은 대통령직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한 사람도 직무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데 필요한 모든 지혜나 지식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큐반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족이다.

"95세가 되어 돌아봤을 때, 제이크의 경기에 있었고... 렉스의 대학 생활을 도왔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큐반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초기 경력 시절에는 가족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내가 해야 했던 만큼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그것을 잘하고 싶어요."

그는 당장의 정치적 야망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래에 대해서는 작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절대 안 한다고 말할 순 없죠"라고 말하면서도 "그때가 되면 너무 늙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정치 관여 유지: 백악관 입성을 배제했지만 큐반은 정치 시스템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양당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당이 일방적으로 투표한다는 생각은... 정말 미친 짓이에요"라고 말하며, 예비선거 시스템의 극단성을 상쇄하기 위해 순위선택투표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법의 지팡이로 할 수 있다면 양당을 없애버리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자 큐반은 젊은 세대, 특히 Z세대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Z세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정말 좋아요"라며 그들의 기업가 정신을 칭찬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조금 덜 낙관적이었다.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달려 있어요. 아직 판단하기 이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