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의 기업들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최근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공유된 인공지능 정치 딥페이크 동영상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비난을 받았지만, 동시에 한 하원의원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케빈 키리 공화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하원 연설에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 임무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폴라리스 던은 스페이스X가 Shift4의 CEO 재레드 아이작만을 위해 운영한 민간 유인 우주비행으로, 9월 10일에 발사됐다. 아이작만과 스콧 포티트, 사라 길리스, 안나 메논 등 3명의 승무원은 지구에서 1,400km 떨어진 타원 궤도를 비행했다. 이는 NASA의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가장 멀리 간 우주비행이다. 승무원들은 또한 최초의 상업용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키리 의원은 스페이스X에 대해 "정말 놀라운 회사이며 미국의 우주 리더십과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NASA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고립된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귀환시키기 위해 스페이스X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키리 의원은 스페이스X가 여러 가지 사소한 이유로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항공청(FAA)이 최근 안전과 무관한 사소한 이유로 6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FAA는 또한 안전과 무관한 이유로 스타십의 5차 비행을 2개월 동안 지연시켰다고 키리 의원은 덧붙였다. "우리는 여전히 로켓 발사 허가를 위한 정부 서류 작업이 실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는 현실에 갇혀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서류 작업이나 관료주의와 관련된 지연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FAA와 관련 기관들은 발사를 가능하게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