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렉시온 테라퓨틱스 주가 급등...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 데이터 `희망적`

실렉시온 테라퓨틱스(Silexion Therapeutics Corp, 나스닥: SLXN) 주가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21.72% 이상 급등했다. 이는 회사가 1세대 제품인 LODER의 2상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된 분석 결과, LODER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56%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에 수술이 불가능했던 종양이 수술 가능해진 환자들의 경우 ORR이 67%까지 상승했다.

실렉시온은 앞서 LODER와 표준 화학요법을 병행 치료받은 환자들이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OS)이 9.3개월 개선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새 데이터는 LODER가 종양의 절제 가능성을 높여 기존에 수술이 불가능했던 췌장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수술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렉시온은 또한 LODER의 효능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제품인 SIL-204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SIL-204는 더 광범위한 KRA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8월, 실렉시온 테라퓨틱스와 상장 특수목적인수회사인 모링가 어쿼지션(Moringa Acquisition Corp)은 바이오모션 사이언스(Biomotion Sciences)와 합병했다. 합병 후 회사명은 바이오모션 사이언스에서 실렉시온 테라퓨틱스로 변경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SLXN 주가는 18.3% 상승한 0.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