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PTSD 치료제 연구에 실로스 테라퓨틱스와 협력... 주가 급등

실로스 테라퓨틱스(Seelos Therapeutics, NASDAQ:SEEL) 주가가 화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 육군 의료물자개발활동국(USAMMDA)과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해 국방부의 PTSD 관련 군인 및 재향군인 적응 플랫폼 임상시험에 비강 투여용 라세믹 케타민(SLS-002)을 공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세부 내용:
국방부 보건국이 자금을 지원하고 USAMMDA의 전투원 준비태세, 성과 및 뇌 건강 프로젝트 관리실이 주도하는 이번 연구는 PTSD를 앓고 있는 현역 군인과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SLS-002의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30일간의 스크리닝 기간을 시작으로 12주 치료 기간, 그리고 4주간의 안전성 추적관찰 기간으로 진행된다. PTSD 증상의 변화는 임상의 관리 PTSD 척도-5-개정판(CAPS-5-R)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측정될 예정이다.

실로스의 라즈 메라(Raj Mehra) CEO는 "미국에서 약 1300만 명이 PTSD를 앓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PTSD 환자를 위한 신약이 승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에 SLS-002가 포함된 것은 케타민이 PTSD 및 관련 증상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상당한 양의 일화적 증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SLS-002에 대한 우리의 데이터는 비강 투여 제형이 빠른 효과 발현을 제공하면서 다른 투여 경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이번 연구에 포함되어 자랑스러우며 SLS-002 투여 시작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