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NYSE:V)가 인공지능(AI) 결제 보안 기술 개발사 피처스페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처스페이스는 실시간 AI 결제 보호 기술을 개발해 사기와 금융 범죄 위험에 대응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비자는 사기 탐지 및 위험 평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사들의 사업 성장과 보안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자와 피처스페이스의 협력은 실시간 사기 관리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결제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는 지난 5년간 사기 방지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기술에 투자해왔다. 이번 인수는 생태계 보안에 대한 비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거래는 일반적인 마무리 조건을 거쳐 2025 회계연도에 완료될 예정이다.
비자의 부가가치 서비스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안토니 카힐은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적응하고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피처스페이스의 강력한 AI 기반 기술이 우리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키고 고객들의 가장 복잡하고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0일 기준 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자는 이달 초 영국에서 2025년 초 오픈뱅킹 기술을 활용한 계좌 간 결제(A2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스 US 파이낸셜 서비스 ETF(NYSE:IYG)와 SPDR 셀렉트 섹터 펀드 - 파이낸셜(NYSE:XLF)을 통해 비자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비자 주가는 1.21% 상승한 272.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