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iGaming 기업 플러터 엔터테인먼트(NYSE:FLUT)가 2027년 중기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플러터는 2027년 매출 목표를 약 210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미국과 기타 지역(ROW)의 2027년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14%에 해당한다.
또한 회사는 2027년까지 조정 EBITDA 50억 달러 이상, 조정 EBITDA 마진 700bp 확대, 잉여현금흐름 약 25억 달러를 전망했다.
규제 대상 게임의 총 시장규모(TAM)는 2030년까지 36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총게임매출(GGR)은 연평균 8%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스포츠북의 총게임매출(GGR) 마진이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까지 15%에 도달해 FanDuel의 순게임매출(NGR) 마진은 1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지역(ROW)의 경우 장기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5~10%로 예상되며, 2027년 매출은 Snai와 NSX를 포함해 중간값 기준 약 1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ROW 매출은 약 95억 달러 수준이다.
아울러 ROW 비용 효율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7년 약 3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향후 3~4년에 걸쳐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프로그램은 2024년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피터 잭슨 플러터 CEO는 2027년 미국 이익 성장 전망이 현재의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잠재적인 세금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회사는 미국에서의 역량 확보를 위한 인수와 글로벌 기회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잭슨 CEO는 또한 신규 주(州)들이 합법화되면서 미국 스포츠북 이용 인구가 매년 약 2%p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VanEck Gaming ETF(NASDAQ:BJK)를 통해 플러터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 플러터 주가는 7.6% 상승한 245.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