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모터(NYSE:F)의 짐 팔리 CEO가 8월 전기차로 유럽을 여행한 후 미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팔리 CEO는 링크드인을 통해 8월 독일에서 이탈리아까지 새로운 전기 포드 E-트랜짓 커스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전하며 포드 프로 직원, 딜러, 고객, 개조업체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여정에서 작년 캘리포니아 EV 여행 때와 달리 충전 관련 문제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팔리 CEO는 "미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정체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장거리 주행을 위한 충전소 부족"이라며 "유럽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고 정책 입안자들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기존 충전 옵션과 안정적인 접근성으로 주행거리 불안이 줄어든 점에 고무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