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마초 종자시장, 2031년 65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글로벌 대마초 종자시장이 향후 수년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31년까지 시장 규모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비스 앤 테크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였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8.4%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성장 동력

이러한 확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법규로 인해 대마초 종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독일에서는 성인의 경우 가정에서 최대 3그루의 대마초 재배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응답자의 7%가 이미 합법화 이후 대마초 종자나 클론을 구매했으며, 추가로 11%가 향후 구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유럽 종자은행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성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으며, 가정 재배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대마초 종자의 낮은 THC 함량으로 인해 미국 법률 하에서 합법이라고 밝힌 이후 종자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종자는 2018년 농업법에 따라 대마로 분류되어 전국적으로 합법화되었다.

종자: 재배의 최선의 선택

해리스 폴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마초 재배자의 61%가 종자로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81%는 모든 미국인이 가정에서 대마초를 재배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으며, 62%는 상점에서 마리화나를 구매하는 것보다 직접 재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가정에서 대마초를 재배해 본 사람들 중 34%는 상점에서 구매한 제품보다 가정에서 재배한 꽃을 소비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