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 주가가 금요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는 트럼프 타워에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승리 계획'을 트럼프와 공유하기로 했다.
BBC에 따르면 두 정상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종식에 대해 연대 의식을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 방문을 제안했고, 트럼프는 이를 수락했다고 BBC는 전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만약 내가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이 2019년 트럼프를 탄핵했던 이유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과 그의 아들 헌터에 대한 정보를 캐내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친미 캠페인은 제조업 부흥,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국내 생산자를 위한 초저세율과 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주식 매각 제한(락업) 계약이 만료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5일간 8%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트럼프 미디어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의 유나이티드 애틀랜틱 벤처스는 700만 주 이상의 트럼프 미디어 주식을 매각했다. 트럼프 미디어의 56%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에 DJT 주가는 3.66% 상승한 15.2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