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해킹 의혹...스레드, JD 밴스 관련 유출문서 접근 차단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가 부통령 후보 JD 밴스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출 문서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메타는 이 문서들이 해킹이나 유출을 통해 입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접근 차단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FBI와 다른 정보기관들이 이란 지원을 받는 해커들의 트럼프 캠프 침입 시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이후 취해진 조치다.

폴리티코가 처음 보도한 해킹 의혹 문서는 여러 언론사에 돌아다녔지만, 대부분은 입수 경위가 의심스러워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한 독립 저널리스트가 서브스택 게시물을 통해 이 문서를 공개했다.

이후 그의 X 플랫폼 계정은 신속히 정지됐고, 일부 사용자들은 링크를 공유한 후 계정이 잠겼다고 전했다. 스레드도 이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메타 대변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우리 정책은 해킹된 출처의 콘텐츠나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외국 정부 작전의 일환으로 유출된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 기준에 따라 이런 자료들이 우리 앱에서 공유되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레드는 서브스택 기사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을 삭제하지는 않지만 링크는 작동하지 않는다. 링크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들은 "이 링크는 스레드에서 열 수 없습니다. 유해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도록 설계되었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팝업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