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셸(Shell PLC, NYSE:SHEL) 주가가 1.22% 상승한 66.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한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미국은 중동 지역의 군사 주둔을 강화하고 있다.
잠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소식으로 유가와 금 가격이 급등한 반면, S&P 500과 다우존스 같은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투기 비행대와 해군 병력을 포함한 미군의 중동 지역 주둔 대폭 증강은 세계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셸과 같은 에너지 대기업에 혜택을 주고 있다.
주목할 점: 세계 석유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은 세계 최대 석유?가스 기업 중 하나인 셸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지역이다. 특히 아라비아만과 같은 석유가 풍부한 지역의 불안정은 석유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셸의 통합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상류 부문의 탐사, 생산, 정제, 석유 및 천연가스 거래를 아우르며 국제 유가 변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정학적 분쟁 시기에는 공급망이 종종 붕괴되어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며, 이는 일반적으로 셸과 같은 주요 석유 생산업체의 수익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그 외 주목할 점: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미군의 증강된 주둔은 이란이나 헤즈볼라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분쟁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정학적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이는 세계 석유 수송의 주요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중요 지점을 통과하는 공급선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다.
중동에서 광범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셸은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할 수 있다. 유가 상승은 회사의 상류 석유 생산 사업의 이윤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ASDAQ:XLE)를 통해 셸에 대한 익스포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