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허리케인 헬렌 피해 지역에 스타링크 무료 제공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1일 허리케인 헬렌 피해 지역의 모든 스타링크 위성 시스템이 요금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이날 밤이나 늦어도 2일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 X(구 트위터) 이용자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구호 활동이 지연되고 있다며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30일간 스타링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지 문의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머스크는 전날에도 허리케인 발생 이후 "필요한 지역에 가능한 한 많은 스타링크 단말기를 보냈고 계속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방재난관리청(FEMA)은 1일 구조대원들의 통신을 돕기 위해 현재 여러 대의 스타링크 위성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 인프라 복구를 위해 더 많은 단말기가 배송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