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픈AI는 악이다"...경쟁사 투자 제한 요구 의혹에 반발
Ananya Gairola
2024-10-03 18:10:30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불공정한 자금 조달 관행을 비난했다. 이는 AI 스타트업 오픈AI가 xAI를 포함한 경쟁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말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벌어진 일이다.
2일(현지시간) 오픈AI는 1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최근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오픈AI가 독점적 자금 조달 협약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ChatGPT 개발사가 앤트로픽이나 머스크의 xAI 같은 경쟁 스타트업에 투자자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다.
이 소식이 X(구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전해지자,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립했다가 3년 후 떠난 테슬라 CEO는 "오픈AI는 악이다"라고 말했다.
FT 보도 이후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적어도 아크인베스트의 경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픈AI의 독점 요구는 이례적이다. 벤처캐피털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한 분야의 여러 기업에 투자를 분산한다.
조슈아 쿠슈너가 설립한 벤처캐피털 쓰라이브가 이번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자체 자금에서 7억5000만 달러를, 파트너사로부터 약 5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초기 오픈AI 투자자인 코슬라벤처스, 타이거글로벌, 알티미터캐피털, 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연금 등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우드의 아크벤처펀드와 소프트뱅크그룹도 오픈AI의 최근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간 약 130억 달러를 이 AI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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