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업계 베테랑 세스 골든이 최근 널리 사용되는 오실레이터인 윌리엄스 %R에 따르면 S&P 500이 1년 동안 과매수 상태를 유지했다고 경고했다.
과거 타깃과 현재는 폐업한 베드 배스 앤 비욘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헤지펀드 컨설턴트 골든은 이러한 현상이 역사상 23번째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가 X(구 트위터)에 공유한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 때 연말까지 같은 추세가 지속되어 4분기 중간 수익률이 5.29%를 기록했다고 한다.
윌리엄스 %R(일명 윌리엄스 퍼센트 레인지)은 모멘텀 지표다.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과매수와 과매도 수준을 측정한다. -20 이상의 수치는 과매수를, -80 이하의 수치는 과매도를 의미한다.
골든은 이 지표의 업계 표준인 28개월 매개변수를 사용했다.
과매수 주식 목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외 촉매제가 흥미롭게 혼합되어 있다.
록히드 마틴(NYSE:LMT)이 이 목록에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선도적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조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는 60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4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분쟁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증가와 지난 목요일 체결한 새로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 해군 계약의 혜택을 받고 있다. 192억 6,000만 달러의 막대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재무상태를 갖추고 있으며, 2.1%의 안정적인 배당금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윌리엄스 %R 과매수 점수는 -11.41이다.
목록의 다음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주택 개선 전문 소매업체 로우스(NYSE:LOW)다. 최근 274.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른 주택 개선 관련 주식들과 함께 로우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급등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10% 가까운 매출 감소와 향후 성장 전망이 어두운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강세는 놀라운 일이다. 현재 윌리엄스 %R 과매수 점수는 -5.71이다.
엔터지(NYSE:ETR)는 공익사업 업계에서 돋보이는 기업으로, 연초 이후 약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이 주식은 15.9배의 합리적인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엑셀론이나 퍼스트에너지와 같은 경쟁사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엔터지는 미국 남부 주에 전력을 공급하며, 텍사스주와 같은 주의 빠른 에너지 성장의 혜택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구 증가와 산업 활동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로 목표 시장과 함께 회사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주식의 윌리엄스 %R 과매수 점수는 -7.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