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 진 먼스터는 테슬라가 10월 10일 예정된 로보택시 행사에서 3종의 차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스터는 수요일 CNBC 출연에서 이 전기차 업체가 약 2만5000달러 가격대의 저가 모델과 로보택시, 로보밴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제품 출시 파티에 가까워 세부 내용은 부족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먼스터는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의 생산 확대 시기를 명확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스터는 이 저가 모델이 테슬라의 내년 인도량 증가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테슬라는 과거 제품 출시와 실제 인도 사이에 긴 시간 간격이 있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내가 가장 주목하는 세부 사항은 2만5000달러짜리 저가 차량의 생산 확대 시기다. 이것이 내년에 중요한 이유는 시장이 최근 분기 7% 성장에서 내년 12%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12% 성장을 달성하려면 연중반부터 저가 모델 생산이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스터는 테슬라가 2025년 중반부터 이 차량 생산을 시작하길 바라지만, 테슬라의 과거 지연을 고려하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3분기에 46만289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이 소식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는데, 이는 인도량이 시장의 속삭임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