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목표주가는 2025년 OIBDA(영업이익+감가상각비)의 약 12배 수준이다(이전 13배). 장기 성장 전망이 더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 멀티플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대비 약 25%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워너뮤직그룹은 음악 산업의 구조적 호재(가격 인상, 보급률 증가 등)로 장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러나 신흥 플랫폼의 상대적 실망, 광고 기반 스트리밍의 변동성, 예상보다 큰 구독형 스트리밍의 변동성, 여러 일회성 항목(2024 회계연도 BMG 라이츠 매니지먼트, 이전 연도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재계약 등) 등을 고려할 때 음악 레이블의 장기 성장 잠재력과 가시성이 처음 생각만큼 크고 예측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는 현재 레이블들이 BofA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대비 누리는 상당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롭 킨클 CEO 취임 이후 워너뮤직그룹 조직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최근에는 구조조정까지 확대됐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로 인해 업계 경험이 풍부한 여러 리더들이 회사를 떠났다.
회사의 새로운 전략 방향과 기술 중시가 장기적으로는 옳은 길일 수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조직 혼란은 실행 리스크도 동반한다고 애널리스트는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5.9억 달러에서 15.7억 달러로 낮췄다. 이는 디지털 스트리밍 매출 감소를 반영한 것이다. 4분기 조정 OIBDA 추정치도 3.46억 달러에서 3.36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매출 전망치를 66.8억 달러에서 66.3억 달러로, 조정 OIBDA를 15.2억 달러에서 14.9억 달러로 각각 낮췄다.
주가 동향: WMG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72% 하락한 31.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