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법원 새 회기 개시... `유령총기`, `트랜스 청소년 의료`, `대선` 등 쟁점 다룬다

미국 대법원이 월요일 새 회기를 시작한다. 대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건들이 산적해 있다.

주요 내용:
대법원은 3개월 전 일련의 중요한 판결을 내린 후 다시 소집된다. 현재 다뤄야 할 사건들은 덜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유령총기와 트랜스젠더 청소년 의료 관련 분쟁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 현재 진행 중인 대선 경쟁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이다. 이로 인해 대법원이 양극화된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UCLA 로스쿨의 선거법 전문가인 릭 하센은 "대법원이 선거 결과를 결정하는 위치에 놓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센은 "단 한 개 주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좌우된다면 부시 대 고어 사건의 재현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확률상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미 녹색당 후보 질 스타인의 네바다 투표용지 등재 요청과 독립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뉴욕 투표용지 재등재 요청을 기각했다.

우편 투표 규정과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둘러싼 더 큰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