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도적 표차로 이기겠다"... 2024년 대선 임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요일 위스콘신주 주노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핵심 경합주와 전국의 지지자들에게 "기록적인 숫자로"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겨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방정부가 양분된 상황에서 결정적인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이 51대 49로 근소하게 장악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하원을 약간의 차이로 통제하고 있다.

전국 여론조사와 주요 경합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 부통령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원의 구성을 결정할 주요 상원 경쟁도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는 2020년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높은 인플레이션 등 여러 문제가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명확한 승리를 통해 의회 양원을 장악하고 입법 의제를 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