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아마존·넷플릭스 상승... 다우지수 300포인트 이상 급등

CNN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금요일 '탐욕' 구간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미국 경제는 9월에 25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8월의 수정치 15만9000개와 시장 예상치 14만7000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8월 4.2%에서 9월 4.1%로 하락했다.

테슬라,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주가는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월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22%, 다우존스 지수는 0.09%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주 0.1% 상승했다.

아포지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금요일 약 23% 급등했다. 이는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금요일 경기소비재,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주식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 주식은 전체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341포인트 오른 4만2352.7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90% 상승한 5751.07,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상승한 1만8137.85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더크혼 포트폴리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금요일 현재 지수 수치는 73.7로, 이전 수치 71.1에서 상승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 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반대로 탐욕 심리가 높아지면 상승 압력을 준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