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듬 홀딩스(나스닥: RIME) 주가가 급등했다. 자회사인 세미캡이 2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2024년 10월 중순부터 세미캡은 주요 대도시 시장에 AI 기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6개월 후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알고리듬의 게리 앳킨슨 CEO는 이번 계약을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세미캡이 7월 인수된 이후 첫 미국 내 대형 계약이자, 미국 내 최대 규모 고객사와의 계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운송 부문에서 회사의 혁신 잠재력을 강조했다.
세미캡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아제시 카푸어는 이번 계약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화물 운송에 지출하는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5년 초 추가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주요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푸어는 장기적인 기회도 언급했다. 2025년까지 인도의 국가 디지털 화물 거래소와 기타 글로벌 시장을 통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계약에서 예상된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면, 이 계약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더욱이 이 글로벌 고객사는 이미 인도의 국가 디지털 화물 거래소의 일원이며, 우리는 그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RIME 주식은 월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39.6% 상승한 0.6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