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바이두 주가 급락...中 정부 경기부양책 실망에 美 상장 중국주 타격

2024-10-09 00:42:57
바이두 주가 급락...中 정부 경기부양책 실망에 美 상장 중국주 타격
화요일 거래 세션에서 바이두(Baidu Inc, NASDAQ: BIDU) 주가가 6.7% 하락한 10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중국 상황

홍콩 항셍지수가 9% 이상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베이징 당국이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것에 실망하며 중국 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다.

인터넷 검색,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바이두는 중국 경제 상황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이번 대규모 매도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기대했던 대규모 재정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소비 진작, 인프라 투자 확대,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채권 발행 등 광범위한 대책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NDRC는 2025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1,000억 위안(141억 달러) 규모의 예산 등 비교적 소규모 대책만을 발표했다. 이는 많은 이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미온적인 대응에 투자자들은 수주간 지속된 강세장에서 얻은 수익을 확정하는 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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