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로보택시 사업 글로벌 확장 검토... 테슬라 독주 견제할까

중국 IT 공룡 바이두가 자사의 로보택시 사업부인 '아폴로 고'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룽루오가 회사 내 새로운 역할로 이동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두의 아폴로 고가 여러 기업들과 가까운 미래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확장의 구체적인 시기나 지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바이두는 중국 로보택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다. 일부 지역의 규제 당국은 자율주행 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허용하고 있어, 이전에 내부 테스트만 허용되던 규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한편 테슬라는 목요일로 예정된 로보택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중국의 로보택시 개발업체인 위라이드는 최근 우버와 제휴를 맺고 아부다비에서 우버 플랫폼에 자사 차량을 통합하기로 했다.바이두의 해외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 움직임은 회사 주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