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이, 비용절감과 부채구조 개선으로 1350만 달러 수익 증대 추진

벤자이 인터내셔널(Banzai International, Inc., 나스닥: BNZI)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가 순이익 개선을 위한 전략적 사업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벤자이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연간 운영비용을 최대 990만 달러, 기타 비용을 최대 360만 달러 줄일 계획이다.

이번 계획이 완전히 실행되면 벤자이의 연간 순이익이 약 135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사는 민첩성과 혁신을 유지하면서 인력 및 계약자 비용을 27% 삭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벤자이는 콜럼비아 퍼시픽 어드바이저스와의 장기 부채를 재조정했다. 만기를 2027년으로 연장하고 이자 지급을 현물 지급(PIK) 방식으로 전환해 현금 유출을 줄였다. 이 부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연간 190만 달러의 이자 비용이 제거될 수 있다.

추가 비용 절감 방안으로는 재량적 지출 억제, 법률·회계·부동산 비용 절감, 자동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이 있다.

조 데이비 벤자이 CEO는 "지난 2주간 실행한 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와 부채 구조조정에 더해 이번 전략을 완전히 실행하면 현금 유동성을 크게 늘리고 성장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고객이 신뢰하는 뛰어난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영업·마케팅, 제품 개발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BNZI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80.4% 상승한 4.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