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목요일 내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모델3와 모델Y에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인 차량을 공공도로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물은 무엇인가: 로보택시 배치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
머스크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FSD가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지만,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2019년 머스크는 2020년까지 로보택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운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FSD 반대 운동가인 댄 오다우드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이번 새로운 약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오다우드는 벤징가에 보낸 성명에서 "오늘 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곧 무인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대에서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9년 그가 FSD 소유자들이 2020년 말까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잠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과 정확히 같은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목요일 사이버캡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는 20대의 사이버캡을 포함해 약 50대의 로보택시를 운전자 없이 운행했지만, 오다우드는 이들이 로스앤젤레스 근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 스튜디오 내에서만 운행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