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코노코필립스, 90억 달러 현금 환원 계획... 수비와 공격 동시에

2024-10-11 21:34:54
코노코필립스, 90억 달러 현금 환원 계획... 수비와 공격 동시에
JPMorgan의 아룬 자야람 애널리스트가 코노코필립스(NYSE:COP)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6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는 이전 목표주가 139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번 조정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석유 수급에 대한 자야람 애널리스트의 신중한 전망을 반영한다. 그러나 코노코필립스의 방어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회사는 잠재적인 상승 기회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 미국 대선, OPEC+ 변수 등으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코노코필립스의 포트폴리오는 독특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 에너지 대기업은 탄탄한 방어력(낮은 유지 자본 요구사항과 강력한 재무구조)과 공격적 전략을 결합해, 유가 상승 시 이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마라톤오일(NYSE:MRO)과의 합병이 코노코필립스의 석유 베타를 약간 높이지만 동시에 성장 잠재력도 높인다고 분석했다.

현금이 핵심, COP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전략적으로 현금을 활용하고 있다. 2024년에 90억 달러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이 중 50억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마라톤오일과의 합병 이후 2025년에는 원자재 가격에 따라 현금 환원 규모가 11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중한 시나리오에서도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코노코필립스가 향후 2년간 총 90-100억 달러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예상 영업현금흐름(CFO)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장기 투자로 장기 성장 가능할까

코노코필립스의 대규모 윌로우 및 포트아서 개발을 포함한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전략의 핵심이다.

자야람 애널리스트의 2032년까지의 장기 모델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는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과 생산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코노코필립스의 조정 생산량은 연간 4%씩 증가해 2032년까지 일일 310만 배럴의 석유 환산량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2년까지 누적 FCF가 9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코노코필립스의 장기 전망은 견고해 보인다. 다만 단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보수적 전망의 핵심 E&P 종목

JPMorgan은 '중립' 투자의견에도 불구하고 코노코필립스를 E&P 섹터의 핵심 종목으로 보고 있다. 이는 탄탄한 포트폴리오와 주주 친화적인 현금 환원 정책 때문이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코노코필립스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강력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5-26년에 예상 수익률 7%의 매력적인 현금 환원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유가의 변동성으로 인해 코노코필립스의 앞날은 신중하면서도 기회에 대비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