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커 공격에 AT&T·버라이즌·루멘 타깃... 美 의회 해명 요구

미국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캠페인이 공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의회는 여전히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중국의 '솔트 타이푼(Salt Typhoon)' 그룹이 AT&T, 버라이즌, 루멘 테크놀로지스를 침투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이 승인한 도청 관련 민감한 정부 데이터가 유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의회 위원회들은 세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침입 경위와 시스템 보안 강화 조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공화당 소속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주말까지 전체 브리핑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서한은 "이런 유형의 침해가 빈도와 심각성 면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향후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귀사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공화당의 존 물레나 의원과 민주당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하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