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분기 전기차 판매 10% 급감... 미국·유럽 부진 속 중국만 5% 성장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지난 3분기(7~9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18만9400대를 기록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폭스바겐은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큰 폭의 전기차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량이 42% 가까이 급감한 1만1900대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는 12% 감소했다.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량이 5.2% 증가한 5만7500대를 기록해 유일한 성장세를 나타냈다.폭스바겐 그룹은 이 기간 동안 폭스바겐 ID.4/ID.5와 ID.3가 최고 판매 전기차 모델이었으며, 아우디 Q4 e-트론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전체적으로 폭스바겐은 지난 분기 전 세계적으로 약 2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수치다. 주요 시장인 서유럽과 중국에서의 판매 급감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폭스바겐은 이제 폭스바겐 ID.7 투어러, 아우디 Q6 e-트론,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등 신모델 출시로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