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 Inc, 나스닥: SOFI)가 14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9% 급등한 9.80달러를 기록하며 거래소를 달구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회사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해 대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소파이 주가는 연초 대비 2.23%, 지난 1년간 19.5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뉴스와 경제 전망에 힘입어 소파이 주가는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포트리스와 전략적 제휴로 사업 확장
앤서니 노토 CEO는 "소파이의 대출 플랫폼 사업은 우리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역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소파이는 대출 상품을 강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신규 신용카드 출시, 긍정적 경제지표
소파이는 이번 주 두 가지 새로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외식 시 3% 캐시백을 제공하는 '소파이 에브리데이 캐시 리워드 크레딧 카드'와 연회비 없이 신용을 쌓을 수 있는 '소파이 에센셜 크레딧 카드'다.
이러한 금융 상품 확대는 시기적절해 보인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50bp 금리 인하로 더 많은 대출자들이 소파이의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 발표 임박
소파이는 오는 10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 4센트, 분기 매출 6억2,92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소파이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다.
강력한 기술적 지표, 상승세 시사
기술적 측면에서 소파이 주가는 최근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력한 매수 신호다. 현재 주가는 5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어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가 9.01달러는 8일 단순이동평균선 8.36달러, 20일 단순이동평균선 8.11달러, 50일 단순이동평균선 7.53달러,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7.49달러를 모두 상회하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소파이가 혁신을 거듭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함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견고한 기술적 신호가 결합돼 추가 상승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성공을 위해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핀테크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