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개화 대마 유전자 생산업체인 패스트 버즈(Fast Buds)가 2024년 미국 대선을 기념해 두 가지 한정판 대마 품종을 출시했다. '오렌지 프레지던트'와 '카말라 OG'라는 이름의 이 품종들은 각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을 상징한다.
패스트 버즈의 유진 부크레예프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대마 문화가 창의성과 대화를 통해 발전한다고 믿는다"며 "오렌지 프레지던트와 카말라 OG 출시는 정치 지형뿐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는 독특한 특성을 기념하는 우리의 장난기 어린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품종들이 단순한 신기 제품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대마 애호가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마 합법화와 정치 환경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렌지 프레지던트 자동개화종 들여다보기
오렌지 프레지던트는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과 그에 걸맞은 효과를 자랑하는 사티바 우세종이다. 선명한 오렌지색 털이 있는 트리코믹스를 특징으로 하며, 감각을 자극하는 강렬한 시트러스 테르펜을 전달한다. THC 함량이 26%에 달하는 이 품종은 달콤하고 상큼한 시트러스 풍미를 선사하며, 밝고 활기찬 고조감을 찾는 여가용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기분 상승 효과를 약속한다.
카말라 OG 자동개화종: 생산성을 위한 사티바
정치 스펙트럼의 반대편에 있는 카말라 OG는 선구적인 부통령에 걸맞은 품종으로 설계됐다.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사티바 우세종인 카말라 OG는 달콤 시큼한 맛의 균형을 잘 이뤄 상큼한 과일 칵테일의 풍미를 선사한다. 평균 THC 함량 24%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들에게 창의적이고 집중력 있는 고조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팀은 이 품종을 "고성과 개인의 자질을 반영하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했다.
대마와 정치: 점점 더 교차하는 영역
대마 합법화가 핵심 의제로 떠오른 해에 이 품종들이 등장한 것은 연방 차원의 합법화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확대되는 시점과 맞물린다. 최근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66%가 현재 전국적인 대마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20년 전에 비해 두 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대마 합법화를 공식적으로 정치 의제에 포함시키며 이를 "국가의 법"으로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크레예프는 이번 품종 출시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본다. 그는 "대선 후보들이 서로 다른 견해와 비전을 대변하듯, 이 품종들도 소비자들이 자신과 공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유한 프로필과 효과를 제공한다"며 "대마는 오랫동안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가벼운 재미를 더해 그 정신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동개화 기술의 혁신
두 품종 모두 자동개화 기술을 활용해 재배자들이 10주 만에 수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재배가 쉽고 개화 시기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자동개화 종자는 초보자와 경험 많은 대마 재배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렌지 프레지던트와 카말라 OG의 사전 주문은 현재 패스트 버즈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공식 출시일은 2024년 11월 7일이다. 패스트 버즈는 향후 몇 달 내에 성장 중인 식물의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커뮤니티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