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식용 제품 관심 증가... 美 연방 보건기관, 청년층 사용 연구에 67만 달러 지원

워싱턴주립대학(WSU) 연구진이 청년층의 대마초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67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WSU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시 허스트와 제시카 윌로비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마초가 합법화된 워싱턴, 일리노이, 뉴욕 3개 주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특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종종 오해를 받고 있는 대마초 식용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년간 진행되는 이 NIH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대마초의 위험성을 교육하기 위한 기술 기반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식용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마초 시장에서 식용 제품 분야는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효과 발현의 지연과 적정 섭취량을 잘 모르고 있어 과다 섭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허스트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대마초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소비자들"이라며 "우리 연구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식용 제품의 THC 함량이나 적정 섭취량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