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마이크로스트래티지·트럼프미디어·소파이테크·테슬라... 투자자 관심 집중 5대 종목은

월요일 주식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지수는 5,850포인트를 돌파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처음으로 43,000선을 넘어섰다. 반면 나스닥 100 지수는 0.9% 상승했지만 7월 10일 기록한 최고치에서 1% 아래에 머물렀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종목들이 있었다.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는 2.43% 상승해 138.0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139.60달러, 저가는 136.30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140.76달러, 최저가는 39.23달러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가 자국 데이터센터들에게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사용을 지속하라고 촉구했다. 국산 대체품으로의 전환에 상당한 비용과 복잡성이 수반된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orporated)는 5.14% 하락해 201.67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227.15달러를 찍은 후 하락했다. 장중 저가는 201.43달러였고, 52주 최저가는 32.1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Corp.)은 18.47% 급등해 29.9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30.47달러와 25.25달러였고, 52주 최고가는 79.38달러, 최저가는 22.55달러다. 회사가 Truth+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소파이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 Inc)는 11.43% 상승해 10.0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10.07달러, 저가는 9.38달러였다.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0.49달러와 6.01달러다. 회사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Tesla Inc.)는 0.62% 소폭 상승해 219.1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221.91달러, 저가는 213.74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271달러, 최저가는 138.8달러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신차 할인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이 크게 하락해 전기차 소유주와 딜러들에게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