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현지 반발에도 베를린 기가팩토리 확장 1단계 승인 획득

테슬라(NASDAQ:TSLA)가 현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 지방정부로부터 3단계 공장 확장 계획 중 1단계 진행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화요일 보도했다.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저장 시설, 배터리 셀 테스트 실험실, 물류 구역을 위한 인프라 건설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공사는 테슬라가 이미 소유한 부지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승인은 현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주민들은 환경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의 연간 100만 대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반대해왔다.지난 5월에는 여러 시위대가 공장에 난입을 시도해 경찰과 충돌, 일부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여러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다.3월에는 방화 공격으로 공장 전력 공급이 중단돼 약 1주일간 생산이 중단됐다. 활동가 조직인 불칸 그룹이 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환경 문제가 동기였다고 밝혔다.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