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유로/달러 하락세 지속

유로/달러 환율이 EMA-200선 아래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더욱 뚜렷한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라파엘 보스틱 총재의 최근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 폭을 기존 예상치인 50bp보다 낮은 25bp로 제안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정책 완화 여부가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주 제조업지수가 10월 -11.9로 급락해 9월의 11.5에서 크게 하락하며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3.8 상승 전망과는 대조적으로 나타난 이번 지표는 지역 제조업 활동의 악화를 보여준다. 이 데이터는 미국 경제에 대한 잠재적 역풍을 시사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관측을 불러일으켜 역설적으로 달러화를 지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