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14% 급등…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영향

비트코인캐시(BCH)가 지난 주 14% 상승해 369.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미국 정치 역학의 변화로 촉발된 이번 상승세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총 4억7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주요 내용: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공화당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더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치적 변화는 전통적인 경제 요인보다 미국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랠리를 보이자 비트코인의 대표적인 분기 코인인 비트코인캐시도 급등했다.

2017년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포크로 생성된 비트코인캐시는 역사적으로 모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수혜를 입어왔다. 비트코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캐시도 '비트코인 효과'에 힘입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