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 대마 합법화 지지... "매우 좋은 일" 발언 화제

11월 선거일을 3주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플로리다 대마초 합법화 투표 운동인 '스마트 앤 세이프 플로리다'가 새로운 광고 2편을 공개했다. 그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마초 개혁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8월 말 이 제안을 지지한 바 있다.

최근 몇 주간 광고를 늘려온 스마트 앤 세이프는 합법화 법안의 초당적 매력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트럼프의 지지를 활용한 캠페인에서도 나타났다. 한편 플로리다 주민인 트럼프의 이러한 지지는 플로리다 내 합법 대마초에 반대하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의 따뜻한 환영을 받지는 못했다.

'좋음'이라는 제목의 트럼프 출연 새 광고에서는 전 대통령이 지난달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 개정안에 대한 지지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는 "대마초 개혁이 플로리다에 매우 좋을 것"이라며 "매우 신중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플로리다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실제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 앤 세이프 광고는 "개정안 3호는 성인의 대마초를 합법화합니다. 안전하고, 실험실에서 테스트되며 규제됩니다 - 학교와 법 집행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창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세요. 개정안 3호에 '찬성' 투표하세요"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