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이모,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역 이용 자율주행 승객에게 3달러 크레딧 제공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의 자회사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와 페닌슐라 지역의 일부 대중교통역을 이용하는 자율주행차 승객들에게 3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목요일 밝혔다.

웨이모는 자격을 갖춘 베이 에어리아 대중교통역을 오가는 자율주행 승객들의 계정에 3달러를 적립해준다. 이 크레딧은 향후 탑승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17일에 시작되어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적립된 크레딧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웨이모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웨이모의 지속가능성 및 환경 책임자인 아담 렌츠는 "주문형 전기차 운행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웨이모 원(Waymo One)은 일상적인 이동을 더욱 지속가능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현재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맞춤 제작된 전기차 차량들로 구성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목요일 발표를 통해 매주 10만 건 이상의 유료 자율주행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연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9월 웨이모를 미국 자율주행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했다.

7월에는 알파벳이 웨이모에 50억 달러의 다년간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웨이모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