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디트로이트 유세서 `음향사고`로 17분간 연설 중단... 청중들 불만 고조
Nabaparna Bhattacharya
2024-10-20 21:00:18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유세에서 17분간 지속된 음향 장애로 연설을 하지 못한 채 청중들을 맞이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일주일 사이 트럼프 유세가 차질을 빚은 두 번째 사례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측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이러한 실수들이 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향 장애 동안 트럼프는 무대를 돌아다니며 기술 스태프 및 참석자들과 소통했지만, 군중 속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음향이 복구된 후 그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 바보 같은 회사에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음향 제공업체를 비난했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그는 더 나아가 "만약 다시 고장 나면, 그 회사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음향 사고에도 불구하고 유세는 1시간 더 계속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초기 음향 문제의 여파를 떨쳐내지 못하고, 시스템이 복구된 후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리게 하기 위해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불평했다.
유머러스한 순간도 있었다. 트럼프는 농담조로 미시간 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가 무대에 올라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형편없는" 마이크로 말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결국 로저스는 트럼프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음향 사고들은 특히 중요한 정치적 상황에서 유세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