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고무적인 입장을 보이며, 내년 콘솔 게임 지출이 강력한 게임 라인업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투자은행은 로블록스(Roblox Corp.)(NYSE:RBLX), 앱러빈(Applovin Corp.)(NASDAQ:APP),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Inc.)(NASDAQ:EA) 등 게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커버리지를 업데이트했다.
로블록스: JP모건은 건전한 이용자 참여 트렌드, 광고/커머스 사업의 성장, 2027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 등을 이유로 로블록스를 게임 업계 최선호주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로블록스의 일일활성사용자(DAU)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3분기 북킹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10월 31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로블록스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앱러빈: JP모건은 앱러빈을 모바일 게임 기업을 위한 선도적인 인앱 수익화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앱러빈이 사용자 유치 지출의 40~6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모바일 게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인해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앱러빈이 게임 외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증거를 기다리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JP모건은 앱러빈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57달러에서 16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일렉트로닉아츠: JP모건은 EA를 "규모와 대형 IP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업계에서 최대 순수 게임 퍼블리셔"로 평가했다. 투자은행은 '중립' 투자의견과 15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스포츠 외 타이틀에서 더 일관된 실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닉아츠는 10월 29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시장은 EA가 주당 2.02달러의 수익과 20억 3,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