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틱 유니온뱅크셰어스(Atlantic Union Bankshares Corp, NYSE:AUB)가 샌디스프링 뱅코프(Sandy Spring Bancorp Inc, NASDAQ:SASR)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네 번째로 10억 달러를 넘는 지역 은행 인수합병이다.
이번 주식 교환 방식의 거래로 애틀랜틱 유니온은 버지니아 북부와 메릴랜드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를 통해 총자산 392억 달러 규모의 지역 은행 강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거래 조건에 따라 샌디스프링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애틀랜틱 주식 0.90주를 받게 된다. 이는 샌디스프링 주식을 주당 34.93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7.1%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이번 인수로 애틀랜틱의 주당순이익은 2026년 말까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완료는 2025년 3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주가 동향: 애틀랜틱 유니온뱅크셰어스는 수요일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당일 1.02% 상승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0.99%다. 한편 샌디스프링 뱅코프 주식은 같은 날 32.36달러로 마감해 1.00% 올랐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샌디스프링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8.2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