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발표, 최고의 투자 전략은?

애플(Apple)의 실적 발표가 1주일 후인 10월 31일 장 마감 후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저렴한 롱 스트랭글(long strangle) 전략으로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롱 스트랭글은 롱 콜과 롱 풋을 동시에 매수하는 전략으로, 트레이더들이 애플 주가를 한 방향으로 크게 밀어붙일 경우에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거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로 다른 행사가격이지만 동일한 만기일을 가진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전략을 '스트랭글'이라고 한다.

스트랭글의 두 '다리'인 롱 콜과 롱 풋을 동시에 진입한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청산할 수 있으며 증거금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스트랭글이 대박을 치거나 빠르게 제로로 떨어질 것이다.

이를 감안해 소규모 포지션으로 간주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시간을 두고 구축하는 포트폴리오의 완충제로 활용하자.

이를 전제로, 다음과 같은 롱 스트랭글을 고려해볼 수 있다:

- 매수 개시: AAPL 11월 1일 만기 250 콜옵션 1계약
- 매수 개시: AAPL 11월 1일 만기 212.5 풋옵션 1계약

만약 옵션의 짧은 잔존기간이 걱정된다면 11월 8일이나 15일 만기의 같은 행사가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스트랭글의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수익을 내기 위해 더 큰 주가 움직임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이 롱 스트랭글의 비용은 0.63달러이며, 이는 거래의 총비용이자 총위험액이 된다. 이 거래의 손익분기점은 애플 주가가 250.63달러 이상이거나 211.87달러 이하일 때다.

애플의 상대적 저항선은 250달러 부근에, 상대적 지지선은 200달러 근처에 있다.

이 전략에는 두 가지 청산 방법이 있다:

1. 목표 행사가에 도달하면 전체 스트랭글을 매도한다. 이는 70-100% 수익률이 될 수 있으며, 차트가 크게 확장될 경우 이론상 무한대의 수익 가능성이 있다.

2. 손실 한도에 도달하면 전체 스트랭글을 매도한다. 필자의 경우 보통 55%를 기준으로 한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정체된다면 이 두 번째 방법은 어려울 수 있다.